배우 임강성이 독사의 일종인 살모사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배우 임강성(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오른)
2023년 5월 31일 임강성은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 소재 자신의 집 인근을 산책하던 도중 살모사에 물렸습니다.
배우 임강성 / 사진 = 인스타그램
임강성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강성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일주일 정도 후면 경과를 지켜보고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뱀에 물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강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치료중인 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임강성이 올린 독사에 물린 발 / 사진 = 인스타그램
그는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일일이 답변드리기 힘들어 소식 남긴다"며 "잠깐 동네에 나갔다가 독사에 발을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많은 분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사람마다 독성에 대한 반응도 다르고, 그에 따른 조치도 필요해 입원 중에있다. 빠르게 쾌차하여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5월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빈틈 없는 사이'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주연 배우인 임강성은 살모사에게 물려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빈틈 없는 사이" 이우철 감독은 "임강성이 살모사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히며 "산책 중 발이 뜨거워서 담뱃불을 밟은 줄 알았다가 뱀에 물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더라. 대표로 액땜해서 영화가 잘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강성은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1세가 됐습니다. 1999년 아이돌 그룹 '세이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 후 2002년 본명 임강성에서 성을 뺀 '강성'으로 가수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들어 도심에 자주 출몰하는 뱀에 물렸을때 대처법 또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뱀에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처지입니다. 아주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에서 발간한 "질병 정보"에 따르면 뱀에 물렸을 때는 "가능한 한 서둘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송이 여유롭지 않거나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면 환자를 눕힌 후 더는 뱀독이 전신으로 퍼지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것이 좋은데 만약 손 부위를 물렸을 경우 반지나 팔찌를 빼야 됩니다.
또한 상처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게 하고 상처 부위를 심장 위치보다 낮게 내려둬야하며 특히 해독할 목적으로 술을 먹인다든지, 상처 부위에 된장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행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물린 상처를 칼로 절개하는 것 역시 주변의 신경이나 동맥조직을 손상할 수 있음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을 약화할 목적으로 상처 부위에 얼음 냉찜질을 시행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얼음을 직접 상처 부위에 대지 않도록 해야됩니다.
끝으로 원활한 치료를 위해 독사, 비독사임을 구분하거나 특징을 기억해두면 유용하지만 그렇다고 뱀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