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아빠가 된다.
15일 방송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유독 상큼하게 등장했다.
최성국은 "내가 소리를 하나 들려주겠다. 무슨 소리인지 맞혀봐라. 맞히는 분에게 젤리를 주겠다"라며 퀴즈를 냈다.
최성국은 휴대전화를 들더니 심장 소리를 들려줬다. 오나미는 "대박이다. 미쳤나봐. 진짜냐"라며 울먹거리며 환호했다. 박경림도 "정말? 임신하셨어?"라며 놀라워했다.
최성국의 2세의 심장 박동 소리였다. 최성국은 환하게 웃으며 축하를 받았다.
박수홍은 "아 축하한다고요! 나 미치겠다. 어떻게 하냐"라며 발끈했다. 박경림은 "우리 아저씨 노력 중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성국은 "내가 아빠가 될 것 같다. 난 이런 소리가 녹음이 되는 줄도 몰랐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이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했다. 계획하거나 준비한 것도 아니었는데 덜컥 이런 얘기를 하니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지 올바른 길일까, 어떻게 해야 아내를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5월 첫째주 기준으로 임신 20주차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허니문 베이비인가?"라며 궁금해했다.
최성국은 "올해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는 몰랐다. 잠깐 종로에 나가 살 때 알게 됐다. 그때 여러분을 초대하기로 약속하지 않았나. 그걸 못하겠더라. 아내가 신경쓸까봐 그랬다. 안정기라는 게 있다. 안정기 때까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집들이 왔을 때 진행했다. 박수홍이 아기 신발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서 아내와 내가 소름이 돋았다"라며 떠올렸다.
박수홍은 "너무 축하할 일이고 기쁜데 솔직하게 박탈감이 크다. 친구고 경쟁하는 관계다. 한 번도 성국이가 부러웠던 적이 없었다. 희한한 게 병원에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너무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 최성국은 내가 보기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저 아이가 내 아이였어야 한다. 저 꼴을 어떻게 보냐. 못 참는다. 최성국이 거들먹 거릴 거다"라며 질투했다.
최성국은 "출산 예정일이 9월쯤이다. 추석 전쯤이다. 태명이 추석이다"라고 알렸다. 박수홍은 "난 설로 도전하겠다. 여유롭게 구정으로 해달라. 그런데 박구정은 이상하다. 박신정으로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최성국의 아내가 첫째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올 가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1970년 생으로 올해 54세인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24살 연하인 1994년생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