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출신 김승현과 이혼한 배우 한정원이 새로운 인연의 존재와 2세 소식을 함께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랑, 새로운 생명
인스타그램_한정원
2023년 4월 5일 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금 똥과 반짝이는 똥꿈이 뚜렷하기만 하다. 로또를 산다고 달려 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다"라며 태아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한정원은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자연임신이 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고맙게 찾아와준 너"라며 뱃속 아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정원은 "내 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12주 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 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한다"라며 현재 임신 12주에 접어들었음을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_한정원
한정원은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라며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기의 친부인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애 생각이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씨씨,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적어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한정원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받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 나고 그런다. 금동이 덕분에 제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다"라며 "금동아, 아무 걱정 말고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 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스타그램_한정원
임신 소식을 전한 한정원은 같은 날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제 12주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정원은 "그동안은 조심해야 해서 소식을 전하기 어려웠다"라며 그간 임신 사실을 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친한 부부가 있는데 결혼을 기념해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 베트남에 가서 이상함을 느꼈고, 한국에 와서 검사를 해보니 임신이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트위터
임신 소식과 함께 새로운 인연을 찾았다는 한정원은 "4살 연상의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정원은 "나보다 더 섬세한 사람이라서 내가 임신한 것도 먼저 알아챌 정도였다. 베트남에서 내가 좀 이상하다고 하니 임신한 게 아니냐고 예측을 했고, 임신을 알고 많이 놀라진 않았지만 감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정원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금은 아이가 먼저라서 출산 후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 혼인신고도 곧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정원은 뱃속 태아의 태명이 '금동이'라면서 "엄청 큰 황금똥 두 덩이를 쾌변하는 꿈이었는데, 금전운과 관련된 줄 알고 로또를 샀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한정원은 "그런데 알고보니 태몽이었고, 남편이 '금똥 꿈을 꿨으니 태명은 금동이겠네'라고 해서 금동이가 됐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한정원은 또 "저도 나이가 있고, 외동딸이고 예비 남편 될 분 집안도 손주가 없어서 내심 임신을 바라고는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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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은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연임신이 좀 안되나 싶은 생각에 병원도 한번 찾아가 볼까 했는데 기쁘게 금동이가 찾아와줬다"라며 "아들이든 딸이든 다 좋지만, 지금 느낌으로는 아들인 것 같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한정원은 "워낙 활동적이라 임신 후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최대한 조심하며 지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한정원은 "조금씩 움직임을 가지려고 하고, 운동도 하면서 건강하게 태교를 하려고 한다. 돌아다닐 것도 돌아다니고, 하고 싶은 것들도 하면서 건강하게 출산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나는 행복한 여자”
인스타그램_김승현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해 드라마 '자명고', '제3병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 6월 지인들의 소개로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 한정원은 이후 미래를 함께 하기로 확신이 들어 2018년 1월 양가 가족들과의 상견례를 마쳤습니다.
같은해 2018년 5월 26일 서울 강남의 한 컨벤션에서 김승현과 부부의 연을 맺은 한정원은 결혼식에 앞선 2018년 5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은 너무 어려운것이 아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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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은 "힘들고 고된 하루 끝자락에, 사랑하는 사람과 소주한잔 기울이며, 오늘하루 지나간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것과,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사랑하는 사람 얼굴을 볼수 있다는 것, 슬픔도 기쁨도 나눌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세상 제일 어려운 이 평범한 행복을 나는 지금 누리고 있다는 것. 고로 나는 행복한여자"라는 글과 함께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결혼식 다음날인 2018년 5월 27일에는 김승현이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저희 두사람 건강하고 열심히사는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결혼 #부부 #새신랑 #새신부 #웨딩 #우리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부부가 하트를 그리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한정원 역시 "많은 축복속에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도 무사히 잘 마치고,우리 이제 정말 #부부 입니다 축하해 주러 오신 모든 분들께 한번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배우자 삭제하고, 새 시작
인스타그램_김승현
한편 김승현은 2018년 5월 피해자이자 20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승현은 골프장 인수사업과 관련,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친구에게 현금 1억 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친구는 약속과는 달리 김승현이 돈을 변제하지 않자 2019년 12월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2020년 12월 16일에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김승현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구형, 뒤이어 2020년 12월 23일에 열린 선고공판에서는 재판부가 김승현에게 벌금 1천만 원형을 선고했고 한정원과 김승현은 결혼 3년 만인 2021년 11월 9일 협의 이혼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인스타그램_한정원
김승현과의 이혼 직후인 2021년 11월 23일 한정원은 "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힘으로 인생이 굴러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라며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정원은 이와 함께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 '김승현'이라고 적혀있던 배우자란을 삭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2021년 11월 25일에는 "곧 다가오는 12월엔 더욱더 건강하자. 정신도 몸도 건강이 최고야. 2021 끝자락. 건강하자. 12월 잘 부탁해. 바쁘게 살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