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였던 전 연인과 결별한 후, 한 남자와 다시 만남을 가진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연예인은 소개팅을 안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법고시'와 '평창동'이라는 스펙을 듣고 바로 OK 싸인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녀의 충격적인 시댁 수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건... "4년 만에 결별"
2001 슈퍼모델 선발대회, KBS '낭랑 18세'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배우 한지혜입니다.
1984년생 올해 나이 40세인 한지혜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한지혜는 죽음의 조에 속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한지혜가 포함되었던 4조에는 배우 공현주, 소이현, 한예슬 등이 있었고, 그 외에 다른 조에는 배우 최여진까지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한지혜는 2003년 KBS '여름향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였고, 뒤이어 배우로서 인기를 얻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KBS '낭랑 18세'에 출연하여 날라리 여고생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으며 바로 주연 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KBS '옛날티비'
한편 한지혜는 이 ‘낭랑 18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이동건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도 함께 출연하는 등 당당한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갔는데, 실제로 각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함께 데이트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대담한 행동들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07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지혜가 이동건에 대한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으면서 결별설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를 인정하듯 한지혜는 데이트 사진이 가득했던 미니홈피를 닫았고, 이동건 역시 일본으로 혼자 여행을 떠난 바 있었습니다. 차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정혁준... "스펙 듣자마자 OK"
SBS '힐링캠프'
그러던 중 한지혜는 친언니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지혜는 방송에서 "원래 배우는 소개팅을 안 하는데 조건을 듣고 살짝 끌렸다"라며, 그 남자가 "프로필을 보니 믿음이 신실한 사람, 사법고시 한 번에 패스, 평창동에 집이 있었다"는 것에 반했다며 3박자가 조화로웠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지혜가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 정혁준은,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한 수재인 데다 평창동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BS '힐링캠프'
정혁준은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 1,2,3차를 한 번에 통과한 인물이었는데, 한지혜보다 6살 연상인 1978년생으로 당시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정혁준의 아버지는 국내 유명 생수업체인 '다이아몬드 샘물'의 대표 정진화로 전해졌는데, 1972년 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을 개발해낸 해당 업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샘물 공급 업체에 선정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한지혜와 정혁준 두 사람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공식 연애를 이어오다,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한지혜는 이 때를 회상하며 "공개되니 오히려 좋았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연애 끝 결혼...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SBS '힐링캠프'
정혁준과의 열애 사실 인정 이후 한지혜는 그와 사귀는 것 같지만 뭔가 모를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관계를 확실히 하면서 반지를 선물 받고 싶었던 한지혜는 "내가 백화점에 가서 원하는 실가락지 하나를 골라놨어"라고 이야기하며 "OO 브랜드에 가서 OO 사이즈, OO 모델로 사줘"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했고, 정혁준이 그걸 구매하여 고백하면서 정식적으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KBS '낭랑18세'
그리고 한지혜와 정혁준 두 사람은 2010년 9월 1년 9개월 간의 연애 끝에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한지혜는 정혁준의 누나에게 인사 차 미국에 갔을 때, 100달러짜리 특별 디저트와 반지를 받으며 청혼을 받았다고 회상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정혁준은 그 이름으로 인해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지혜의 전 남자친구인 이동건이 한지혜와 같이 출연했던 KBS '낭랑 18세'에서 검사 역을 맡았었는데, 극중 이름이 권혁준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혜의 남편 정혁준의 이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 연인 이동건이 많이들 언급되었는데, 15% 대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해당 드라마를 통해 한지혜가 이동건과 연인으로 발전했던 터라 의미를 두는 이들이 많아 발생했던 해프닝이었습니다.
당시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똑같은 혁준이라 헤깔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남편 스펙이 되게 짱짱하다던데", "이름만 똑같고 능력 차이는 어마어마한데?", "한지혜 혁준이라는 이름이랑 뭐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검사 부인, 한지혜... "근황"은?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혜는 2010년 결혼 이후 남편 정혁준이 미국 시카고로 연수를 떠나면서 함께 유학길에 올랐고, 당시 시카고에서 한지혜와 정혁준이 살던 집이 시세 50억 가량에 월세 700만원 이상이라고 하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정혁준은 미국 시카고 연수 뒤에도 2015년 또 다시 2년 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유학를 떠났고, 한지혜 역시 2015년 3월 MBC '전설의 마녀' 종방 이후 오스트리아에 있는 남편 곁으로 합류한 바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집은 싯가 20억 이상이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한지혜 인스타그램
그리고 한지혜는 2018년 KBS ‘같이 살래요’ 출연 때 시아버지의 간암 투병으로 약간의 고비를 겪었습니다. 당해 한지혜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시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달려갔고, 남편 정혁준은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택하는 등 시련을 경험했습니다.
한편 한지혜는 남편 정혁준의 검사 발령으로 인해 서울, 홍성, 부산, 인천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제주살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지불하는 연세 형태로 거주 중임을 스스로 밝힌 적도 있었습니다.
한지혜 인스타그램
차후 2021년 한지혜는 정혁준과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는데, 결혼 11년 만에 생긴 자녀라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결혼할 때에도 배우자 정혁준을 교회에서 만났다는 기사가 있을 만큼 신앙심이 투철했던 한지혜는, 여전히 개신교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딸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한지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올리며, 자신의 육아 생활을 팬들과 공유하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