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KBS News'
기술이 발달하면,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를 악용해 위험한 도구로 전락시키는 사람들도 등장하기 마련. 최근 챗GPT가 공개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보다 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는 보다 조심해서 관련 프로그램들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남녀노소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이제는 PC를 이용한 온라인 접근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접근이 편하다. 그러다보니 챗GPT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해당 기능을 앱으로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결과.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토어에 챗GPT를 검색한다. 챗GPT와 관련된 앱들이 벌써 상당수 보인다.
출처. 유튜브 'KBS News'
그 중 유난히 익숙한 앱이 보인다. 챗GPT와 똑같은 로고를 사용하는 앱이다. 이미 해당 앱의 다운로드 숫자도 상당하고, 후기 반응도 나쁘지 않아 아무런 의심없이 챗GPT앱을 설치한다. 영문이름과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출처. 유튜브 'KBS News'
그런데 챗GPT앱을 다운받은 이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결제가 발생한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두니, 그 금액은 점차로 커져 일주일 사이 3차례나 이뤄졌다.
피해자는 결제를 중단하려고 했지만, 앱 내에서 그러한 기능을 찾을 수 없었고 개발자 정보에도 연락할 방법이 없어 결국 카드사에 연락해 카드를 분실신고하는 방법으로 결제를 중단했다.
챗GPT로 위장한 앱을 다운받고 이러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앱이 '챗GPT앱'이라고 소개하거나, '체험판'이라고 유인해 피해자들을 불러 모은다.
출처. chat GPT (23.3.17 답변)
이에 chatGPT에 직접 앱의 존재 여부를 물어봤다. 그들은 공식적인 앱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오직 웹사이트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답한다. 물론 그들의 API를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제공하고자하는 개발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OpenAI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앱은 없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악성앱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