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여왔던 배우 최강희가 돌연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지면서, 대중들은 그의 근황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로맨틱계의 최강자인 만큼 최강희가 공백에 훈남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최강희가 몰래 결혼했다고?
나이를 잊은 동안배우 최강희가 2021년 4월 KBS2 '안녕? 나야'에서 반하니 역할로 성장 로맨틱 코메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1년 넘게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귀여운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유한 최강희가 작품 숨 고르기 생각보다 길어지자, 한 개인 홈페이지에서 한 운영자는 "최강희가 40대가 됐기 때문에 좋은 남편 만나 결혼한 거 아닌가. 아니면 최소한 남친은 있을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업로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커뮤니티와 인기 카페에서는 배우 최강희에 대해 이혼설까지 제기가 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증명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이고, 현재까지 최강희의 결혼여부와 남편과 관련한 사실여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처럼 최강희를 향한 대중들의 다양한 의혹이 떠오르는 이유는 매년 한 작품 이상씩 출연하며 열정을 보여왔는데 현재처럼 길게 연기활동을 쉬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강희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및 결혼관을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의혹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넌지시 넓히고 있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해당 사례는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 최강희가 출연해 "연예인 두명과 길게 연애를 한 적이 있고, 연애스타일은 뜨거움과 열정을 추구한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MBC '나혼자산다'
또한 2016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던 최강희는 "20대 때에는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평범하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해보고 싶다. 혼자 살고싶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하며 커리어 못지 않게 인연에 대한 간절함을 우선순위에 놓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백기가 길었던 진짜 이유(+우울증)
갖은 의혹 앞에 최강희가 대중앞에 서지 못했던 사연이 2022년 10월 5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조심스레 공개됐습니다. 모처럼 유튜브 콘텐츠 영상물을 통해 대중앞에 인사를 건낸 최강희는 브라운관에서 봤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볼살이 오르고 편해진 인상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근황을 공개했는데 "고깃집 설거지와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있다"라고 하며 연기자의 삶이 아닌 또 다른 삶을 경험해 보고 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함께 동반 출연진이 놀라워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까닭을 질문하자 "나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한다면 잘하면서 기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싶어서 (아르바이트)도전했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사실 40대 중반에 들어선 최강희가 뒤늦은 진로고민을 한다는 것은 대중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특히 최강희는 드라마와 영화, 광고에서도 높은 출연료를 받고있고 대중에게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다양한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최강희가 카메라 앞에 선뜻 설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울증이 내재돼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CBS 유튜브 채널'
앞서 최강희는 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C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미나문방구’를 촬영할 때 우울증이 왔는데, ‘나 까짓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존감이 너무 낮았다"라는 말을 꺼내며 "자신을 갉아먹으니 결국 슬픈 감정이 정신을 지배했다"라고 소회했습니다. 마음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최강희는 자해와 함께 음주, 흡연을 평균치 이상을 지속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태였기에, 최강희는 연기를 하면서도 솔직한 캐릭터를 구현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는 최강희가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할 정도로 마음의 안정감을 갖게됐고, 상담과 신앙의 힘으로 우울증을 극복해 "나 자신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희망전했습니다.
일상이 리즈시절인 최강희, 이젠 대중의 품으로(+근황)
마음의 병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실천의 삶을 시작한 배우 최강희. 최강희가 연기를 시작했던 건 그의 나이 21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생계형으로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MBC 드라마 '단팥빵'
그는 연예계에 데뷔를 했을 당시에도, 연기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전했지만 최강희는 타고난 끼와 재량으로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출세작을 필모그라피로 장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얀 피부톤에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로 20대가 넘어서도 줄곧 고등학생 역할을 도맡는 취약점에 노출됐습니다. 이러한 풀지 못할 딜레마에 빠질 것을 최강희가 우려해 2004년 MBC '단팥빵'에서 당당한 여성상을 대표하는 한가란 역을 맡으며 자신에게 걸맞는 옷을 맞춰 입게 됐습니다.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헌혈을 하거나 종교의 영향력으로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최강희는 이제 어둡고 긴 터널의 길목을 지나 대중을 만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차기작 검토여부가 소속사를 통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2023년 5월 16일 최강희가 개인 인스타 계정을 통해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글과 영상을 통해 전했습니다.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앞서 최강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5~6KG이 증가했다"라고 전하며 실제로 보기에도 턱라인이 살짝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최강희의 다이어트 근황 게시물을 통해 날렵한 얼굴라인과 군살 없는 허리선을 자신있게 드러내며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최강희는 "사람을 높낮이가 아닌 됨됨이로 대하는 사람. 고맙고 닮고 싶은 사람. 항상 배우고 또 참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다이어트를 지도한 양치승씨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최강희가 한층 밝아진 얼굴로 영상과 다양한 화보 사진을 SNS로 공개하자 대중들은 "리즈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좋은 남편, 남친 만나서 결혼하는 일만 남아 보인다. 담배와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작품으로 근황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반응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