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교제 중인 '뮤지컬 배우' 원혁에 대한 소름 돋는 폭로가 이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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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023년 4월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 남친 원혁. 이용식도 몰랐던 소름 돋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 원혁의 경제적인 능력과 커리어 등을 지적하며 이용식이 반대하는 속사정을 알렸던 이진호는 영상 공개 이후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돈 없고 커리어가 부실한 것으로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면서도 "적어도 아내를 먹여 살릴 만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노력조차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방송가에서도 후폭풍이 일었다"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진호는 원혁과 이용식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023년 4월 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원혁에게 "미스터트롯2' 우승을 하면 인생이 바뀌지 않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용식은 이어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너는 어떡하냐. 떨어져서 바뀔 게 없어서"라고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에 원혁은 "저는 그 친구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1등이 부럽지 않다"라고 받아쳤습니다.
이 장면을 두고 이진호는 "그때의 표정과 말이 굉장히 쎄하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의 말이 '여기서 더 노력해서 보여주겠다'가 아니라 '이용식의 사위 자리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후폭풍이 일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비’ 장인 어른 집에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편집된 소름 돋는 원혁의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2023년 2월 6일 전파를 탄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방송 녹화에 간 사이, 원혁이 그의 평창동 집에 들어와 식사를 하고 홀로 소파에 앉아 TV를 켜서 시청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진호는 "이 장면에서 사실은 숨은 비밀이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진호는 먼저 "굉장히 어려운 자리인데 어떻게 TV를 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라며 의아함을 표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보에 따르면 원혁은 그냥 소파에 앉아서 TV를 본 것 뿐만이 아니다. 아예 소파에 누워서 TV를 봤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진호는 "이게 과연 아직 허락도 하지 않은 예비 장인의 집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의아하다"라면서 "제작진도 해당 장면이 문제가 된다는 판단하에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습니다.
뮤지컬 배우라더니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진호는 또 원혁의 커리어에 대해 현업 뮤지컬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제보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의 커리어를 언급하며 "2017년 이후부터 사실상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 5년간 무직이었다는 건데 현업, 뮤지컬 관계자 제보가 속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이 후배이자 동업자 아니냐. 알 법한 인물인데 전혀 못 들어봤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원혁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작품이 2010년 '우연히 행복해지다'다. 이 작품을 2013년 6월까지 했다. 해당 작품은 상업작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 '서커스 피자', '사랑 향기', '바보 사랑', '그대와 영원히' 등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 작품이 상업작품이라고 부르기 부족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대학로의 아주 작은 소극장에서 2~3인 혹은 3~4인의 배우들이 연극 작품을 했던 작품들"이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진호는 "냉정하게 말하면 동호회 급 작품에 가까웠다는 지적이 나왔다"라며 결국 원혁은 2010년 첫 작품 이후, 뮤지컬 배우라기보다는 뮤지컬을 배우는 학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2023년 4월 10일 공개된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는 '미스터트롯2' 갈라쇼를 위해 이용식이 원혁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진호는 "이용식이 아무리 무대 경험이 다양하다고 하더라도 본업인 사람보다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내용만 보더라도 뮤지컬 배우로서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하게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용식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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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진호는 현재 이용식의 상황에 대해서도 거론했습니다.
이용식이 원혁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을 두고 사실상 마음을 연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방송은 두 달 전에 이뤄졌다. 최근 이용식의 마음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라고 대신 선을 그었습니다.
이진호는 그러면서 "이용식이 여전히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할지 결론을 못 내린 상황"이라고 부연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을 통해 예비사위를 키워주려는 목적이 아닌가라는 비판의 시선에 대해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조선의 사랑꾼' 모두 이용식과는 전혀 상의가 되지 않았던 출연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진호는 "제작진이 이수민과 원혁의 방송 내용을 눈여겨보고 섭외를 했다. 이에 이용식은 뜻하지 않게 등판이 됐던 사안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서 본인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열고 있다. 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다"라며 "하지만 이용식의 본래 마음은 강하게 반대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또한 이용식이 당뇨, 오른쪽 눈 실명, 과거 심근 경색으로 쓰러진 경험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이용식 집안이 이용식 홀로 돈을 벌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진호는 "적어도 본인의 예비 사위에 대해서는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그는 "이용식이 경제적인 문제 또한 겪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때 이용식이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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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원혁에 대해서는 "원혁은 파주의 한 교회 목사 아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이 출연하는 다수의 영상에 대해 '선한사람이다'라는 똑같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라는 흥미로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원혁의 아버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신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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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생으로 올해 72세인 이용식은 5세 연하 김외선 씨와 1983년 10월 8일 화촉을 밝혔으나 결혼 후에도 오랜 기간 아이가 없어 한동안 마음 고생을 겪었습니다.
김외선 씨와의 결혼 8년 반만인 1991년, 외동딸 이수민을 품에 안은 이용식은 딸에 대한 사랑이 유난히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식이 금지옥엽 기른 이수민과 열애 중인 3살 연상 가수 원혁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이며 2022년 12월 2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해 화제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원혁은 "여자친구와 2년 가까이 연애해 결혼하고 싶지만 여자친구의 아버지 반대에 부딪혔다"라면서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코미디언 이용식 선생님"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원혁은 이어 "2년 동안 3초 뵀다. 뵙자 마자 택시를 타고 가셨다. 이용식 선생님이 트로트를 좋아하셔서 어머니께서 나보고 도전해보라고 제안해주셨다"라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여자친구 이수민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오른 원혁은 눈물을 흘리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딸이 너무나 사랑한 사람이어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023년 4월 4일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이수민 원혁 커플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달달한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괴리가 상당히 있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원혁을 둘러싼 여러 비판 여론의 배경을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이 열애 이후 이용식, 이수민이 살고 있는 부촌 평창동으로 이사한 점을 짚으며 "사실상 무직에 가까운 원혁이 평창동으로 이사한 유일한 이유는 이수민 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원혁은 사실 파주에 거주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용식 가족이 살고 있는 평창동에 원룸으로 이사를 했다"라며 "이용식은 전혀 몰랐던 일이다. 평창동은 부촌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방송으로 통해 공개한 이용식의 집은 상당히 고가의 빌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진호는 "조만간 원혁의 원룸 계약이 끝난다고 한다. 그 후 자연스럽게 이용식 집에 들어와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의 입을 빌려 "처음에는 원혁, 이수민을 응원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는데 촬영을 진행할수록 '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다고 한다. 이용식이 없을 때 이용식 집에 찾아갔는데 식사 후 자연스럽게 소파에 가서 앉아 TV를 보더라. 본인의 집처럼 행동한다는 게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라고 폭로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날 이진호는 "이용식의 딸이 강경하게 원혁에 대한 사랑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진호는 "이용식을 실제로 본 관계자들은 이제는 체념하는 모습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원혁 씨에 대해서도 이런 배경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딸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극렬하게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진호는 "이용식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혁을 반대하고 있다"라며 "반대한다면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용식 씨가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이 딸이고, 그 딸이 너무나 사랑한 사람이 원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