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공격의 언니들'(미디어S, SK브로드밴드 공동제작)에 출연한다.
같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동생이 왔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강은일은 "2016년 뮤지컬 '아이다'에서 선배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김호영과의 인연을 전했고, 김호영은 "2005년에 이미 했다"고 말했다. '선배미'를 표현하며 굉장한 선배임을 강조했다.
한편, 강은일은 “성추행 무고 피해자가 아닌 배우 강은일로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강은일은 추행 혐의로 기소돼 활동을 중단했고, 오랜 법정 공방과 징역 5개월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은일 인스타그램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 강은일은 “1심에서 법정구속된 뒤 계획했던 모든 일을 접었다. 출연을 했고 얼마 후 소속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상황이 다 나빴다"고 말했고, 장영란은 "이게 뭐야? "라고 놀라워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자 강은일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격분했다고 한다
성추행 혐의로 구치소에서 5개월을 보낸 뮤지컬 배우 강은일의 드라마틱한 사연이 공개됐다.
법의학 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는 1월 14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 배우 강은일의 성추행 혐의 무죄를 입증한 경험담을 전했다.
황 박사는 “지금 보여드릴 사건은 매우 억울하다. 영상 분석이 없었다면 감옥에 갈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며 2018년 강은일 사건을 언급했다.
강은일 인스타그램
황 박사는 “모든 사건의 80% 이상이 술 때문에 새벽에 일어난다. 이번 사건 역시 새벽 술자리였다"고 말했다. “강은일과 그가 아는 두 명의 여성이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중 1명(A씨)이 화장실에서 강은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강은일은 "내가 먼저 화장실에 가서 세면대에서 손을 씻은 뒤 A씨가 나오더니 뒤에서 안았다." 이어 "A씨가 갑자기 '내가 다 녹음했다'고 했다. 나는 그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강은일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성추행했다고 신고했다. 강은일과 여성의 진술이 엇갈린다.
강은일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황 박사는 "기억하는 이미지와 기억하는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며 "계속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기억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영상은 진실을 말해줍니다." 고 말했다. 황 박사는 CCTV 통풍구를 통해 진실을 밝혔다.
화장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화장실 외부 문 하단에 있는 환풍구의 그림자를 통해 누가 화장실에 들어왔는지 알 수 있었다.
영상 속 강은일은 먼저 화장실에 들어갔고, 이어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갔고, 여자화장실 문은 환풍구를 통해 닫히는 모습이 보였다. 한동안 문의 움직임이 없었으나 문을 연 후 안에 있던 사람은 곧장 싱크대로 향했다.
강은일 인스타그램
황 박사는 “A씨 진술대로 강은일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으면 통풍구를 통해 발이 보여야 한다.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돌이켜봐도 A씨는 왼쪽으로 가더니 문이 잠겼고, 그러다가 혼자 떠나는 모습만 보였다"고 말했다. '"통풍구가 강은일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1심은 A씨의 증언 신빙성을 인정해 강은일에게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법정 구속까지 된 강은일은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이 확정된 뮤지컬 '람보', 432hz’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황 박사의 CCTV 분석 덕분에 2차 시도에서 결과가 반박됐다. 항소과정에서 영상과 현장검증 결과 강은일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강은일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0년 대법원은 마침내 그의 무죄를 확정했다.
강은일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지 말라는 건 절대 아니다. 그렇게 해석되는 게 끔직하다”면서도 “피해자가 없도록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이어 강은일은 “상대방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은일과 소속사는 현재 A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하고 있다.
강은일 역시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무죄 판결 이후 연기를 그만둘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로 변호사 비용을 충당하려던 강은일은 전 소속사의 지원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삶을 되찾은 것 같지만 여전히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강은일은 인터뷰에서 “공황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빠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한 관객들 덕분에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밖에 모른다"며 무대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강은일은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OST '타임리스 스토리'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일상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은일의 활동에 대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