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세븐일레븐과의 협업상품인 '소주 한 잔',과 '임창정의 꿀 미숫가루 막걸리'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재고만 마저 판매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지역 공연행사도 취소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창정과의 연을 끊는 중이다.
임창정의 꿀 미숫가루 막걸리는 임창정의 가맹점 고깃집에서 나온 메뉴를 상품화하여 SNS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었던 제품으로 이를 세븐일레븐에서도 판매하였던 것으로 초도 물량 10만 개가 출시 3주 만에 다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임창정의 이름을 딴 외식사업도 현재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양에 위치한 임창정 파무침 세겹살 안양점은 상호에 임창정을 빼고 지역명으로 바꾸며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임창정의 흔적을 다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창정의 이름을 딴 외식 브랜드는 공정거래 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총 5개로 '임창정의 소주 한 잔' , '임창정의 속씨원한 대구탕' , '임창정 세겹살 ' ,'임창정 파무침 세겹살' ,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이다.
외식사업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운영하는 법인 칠 삼 베브 다스 중심으로 운영되며 계열사가 나머지 브랜드를 각각 운영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현재 임창정은 칠삼브러더스의 사내 이사로 있으며 그의 부인 서하얀이 감사로 들어왔으며 최종훈 대표이사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
칠 삼 브라더스의 매출은 2019년 12억을 정점으로 2021년 코로나의 여파로 6억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의 가맹점은 27개에서 22개로 줄어들었다.
이외에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외에 가장 가맹점 수가 많았던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은 가맹점이 지난 2019년 57개에서 2021년 16개로 41개가 줄어들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의 경우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맹점 출점 시 초상권으로 110만 원의 금액을 별도로 임창정에게 지급해야 한다. 이 금액은 매장의 면적은 상관없이 출점 시 가맹점주는 무조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다.
임창정의 이름이 들어간 브랜드에는 임창정의 이름과 얼굴 등이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가맹 점주들은 매출 하락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20년 1월 시행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본부 또는 가맹본부 임직원의 책임 있는 사유로 가맹사업의 명성이나 신용을 훼손해 가맹점 사업자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 배상의무가 있음을 가맹 계약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연예인이 창업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딴 외식 브랜드는 그간 많이 있었지만, 출점 때마다 별도의 초상권을 받은 사례는 많이 없다. 초상권 비용을 받은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가맹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점주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러 전망하였다.
다만 이번 사태에 임창정 씨의 경우 피해자 임을 호소하고 있으며 아직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상받기 힘들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