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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성추행을 당했던 과거 학창 시절 경험담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흉터로 남았어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2023년 5월 14일 조현영은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거 같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조현영에게 "우리가 쇼츠 영상 올린 것 중에 누나 목에 키스마크 논란이 생겼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에 조현영은 "무슨 키스마크 논란이냐"라면서 "그걸 보고 키스마크로 생각한 사람 눈이 잘못됐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누가 봐도 다쳐서 밴드 붙인 것 아니냐"라고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조현영은 "그리고 만약에 그게 키스마크였다고 하면 내가 왜 그렇게 붙이고 나왔겠냐. 머리를 안 묶고 컨실러로 가렸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해프닝에 대해 조현영은 "그게 왜 그런 거냐면 긴머리였을 때 고데기를 한창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손톱이 길어서 고데기를 놓쳤다가 화상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약국에 갔는데 약사가 물집이 아직 안 잡혔다고 화상 연고만 발라도 된다고 했다"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조현영은 "화상 연고를 열심히 바르는데 나을 기미가 안 보이고 진물이 나오더라. 지금은 흉터가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직도 생생한 기억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이날 조현영과 고기를 구워 먹던 중 제작진은 "바바리맨을 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조현영은 "아이스케키를 당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현영은 "학교 다닐 때였는데 버스를 타려고 길을 걷고 있었다. 샛길로 가는 중이었는데 앞에서 우리 학교 학생 두 명이 먼저 걸어가고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조현영은 "뒤에서 갑자기 급하게 후다닥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라. '지각생이 있나' 생각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그런데 발소리가 내 뒤에서 멈췄다. 갑자기 내 교복 치마를 허리까지 들추더라"라고 해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조현영은 "한 1초 정도 그 상태로 있었다. 난 너무 당황해서 반응도 못 하고 가만히 있었다. 이후 범인이 목적을 달성했는지 뒤돌아서 도망갔다"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너무 놀라 굳어버렸다는 조현영은 "이후 갑자기 정신이 들어 '저 미친X' 이라고 소리를 질렀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근데 범인은 이미 도망가고 없으니까"라고 말을 줄인 뒤 "내 앞에 가던 학생들이날 길에서 혼자 소리치는 이상한 사람으로 봐서 억울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조현영은 "아직도 인상착의가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 자신의 치마를 올린 인물의 인상착의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조현영은 "주황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멨다. 또 목양말에 샌들을 신고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처 받지만 재미 있기도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조현영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그룹 활동 당시 "아찔한 막내 조현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조현영은 레인보우 완전체 뿐만 아니라 유닛 그룹인 레인보우 픽시, 레인보우 블랙 활동에도 모두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2022년 10월 12일 조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에게 받은 충격적인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스타그램_조현영
공개된 사진에는 "씨X 무식하고 못생긴 고졸X아. 니가 김태희라도 되냐. 주접 떨지마라. XX를 칼로 따내버릴라"라는 폭력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같은 공포스러운 메시지에도 조현영은 "와우(WOW)"라는 짧은 멘트로 응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현영은 이후 2023년 1월 15일 "악플 속에서 살아남기 (Feat. 셀프 페인팅)"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인스타그램_조현영
이날 제작진은 과거 조현영이 악플러의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런 거에 상처는 안 받죠?"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조현영은 "상처 받는다. 나도 사람인데. 내가 AI 로봇도 아니고"라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재밌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현영은 DM으로 받았던 악플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상처를 덜 받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죽인다잖아. 그런 건 오히려 현실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러면서 조현영은 "나는 뭐가 기분 나쁘냐면 '옛날 같지 않다', '키에 비해 대XX(머리)가 큰가보네' 이런 거"라면서 "지가 나 실제로 봤어? 그런 게 오히려 기분 나쁜거다. 현실적인 악플"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조현영은 "참을 수가 없었다. 나도 같이 막 욕을 썼다가 엔터를 누르는 상상을 한다. 내 스트레스를 풀고, 그거를 조용히 지운다. 나도 이거에 대한 대응을 했다는 상상을 하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미X 변태들이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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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5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다이어트를 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살 쪄서 걱정이 된 적은 없지 않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조현영은 "옛날에는 먹는 만큼 살이 많이 쪘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조현영은 "그래도 몸무게 제일 많이 나갈 때가 49㎏였다. 살면서 50㎏을 넘겨본 적은 없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조현영은 "레인보우의 'A'로 활동하던 때 다이어트를 확 한 적이 있다"라며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를 거론했습니다.
조현영은 "이후 '마하'라는 노래 때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 살이 좀 찌니까 더러운 댓글들이 막 달리더라"라고 되짚었습니다.
이어 그는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미X 변태들이. 그거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조현영은 "그리고 화면에 내 모습이 너무 별로더라.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라며 악플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졌던 지난 시절을 돌이켰습니다.
'A' 활동 당시 아예 밥을 안 먹기도 했다는 조현영은 "그래서 성격도 안 좋았다. 지금은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을 연구해서 체계적으로 체중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영은 "옛날 모습보다 지금의 내 모습이 좋은 것 같다. 남자들이 좋아할 몸매라고 생각한다. 깡마르지 않고 있을 건 다 있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