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원혁 인스타그램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결혼 반대 진짜 설정일까? 이용식 속이 타들어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그의 남자친구 원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 원혁 인스타그램
"이용식의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진호는 "이수민 원혁 커플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달달한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괴리가 상당히 있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선의 사랑꾼' 출연자 중 유난히 이수민과 원혁 커플에게 안 좋은 댓글이 많이 달리는 이유가 원혁에게 있다며 "본인 스스로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2017년 1월 '그대와 영원히'가 뮤지컬 공연 마지막이었다. 5년간의 괴리 끝에 '미스터트롯2'에 나온 게 전부인 거다. 무직에 가까운 인물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원혁이) 미스터트롯2'에서 받은 출연료는 '회당 10만원'이 거의 전부였다. 그러다 '조선의 사랑꾼'에 캐스팅이 됐는데 그 마저도 이용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전까지는 경제활동이 없었던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수민과 원혁의 마인드”라며 "원혁은 사실 파주에 거주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용식 가족이 살고 있는 평창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용식은 전혀 몰랐던 일이다. 평창동은 부촌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방송으로 통해 공개한 이용식의 집은 상당히 고가의 빌라로 파악된다. 원룸 계약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용식의 집에 들어와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러면서 “원혁이 뮤지컬 배우로서의 비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수민을 위한 경제 활동 등의 계획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반대했던 이용식의 마음을 알겠다', '이용식을 이용해 방송인으로 올라가려는 게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응원했던 제작진들도 '쎄하다'
이진호는 이처럼 비전이 전혀 없어 보이는 원혁의 배경이 공개될수록 두 사람을 반대했던 이용식을 이해하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처음에는 두 사람을 응원했던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쎄하다'라는 반응이 생기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이수민 원혁 커플을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캐스팅한 거다. 처음에는 굉장히 응원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 돼 있었는데 촬영을 진행할수록 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원혁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다. 이용식이 없을 때 이용식 집에 찾아갔는데 식사 후 자연스럽게 소파에 가서 앉아 TV를 보더라. 본인의 집처럼 행동한다는 게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방송을 통해 원혁을 키워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이용식은 원혁이 '미스터트롯2'에 나오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 이용식은 뜻하지 않게 강제 등판이 된 거다"라며 "이용식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혁을 반대하고 있다. 다만 딸을 너무 사랑해 내려놓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