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인 외모로 인해 홍콩 배우 ‘왕조현’ 닮은 꼴로 잘 알려져 있는 여배우가 배우 인생까지 포기하며 결혼을 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혼 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00평 넘는 신혼집?
재벌 2세 설 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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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대한민국 배우 박은혜는 1998년 데뷔하여 크게 알려진 적 없이 오랫동안 단역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003년 대장금에서 장금의 친구 연생 역을 맡으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이산에서 효의왕후 김 씨 역으로 또 한 번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작품들이 부진하면서 침체기를 겪기도 했는데요, 결혼 이후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의 인기로 다시 상승세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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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박은혜는 2008년 4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한 후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이종수가 ‘신혼집을 100평이 넘는 곳으로 장만했다’고 말해 재벌 2세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에 박은혜는 남편이 그냥 사업을 하고 있고 시아버지가 금융 쪽에 종사하셔서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결혼 10년차, 가치관 차이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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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과거 자신의 이상형이 독고영재 같은 카리스마를 가졌으며 이주현의 세심한 배려와 박광현의 편안한 느낌을 가진 남자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며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은혜는 결혼 이후 방송 활동을 지속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은혜는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쉬는 동안 임신을 했지만 안타깝게 유산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녀는 한 화보 촬영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남편과 자주 여행을 떠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름 이상 유럽을 횡단하고 한 달 가까이 미국에서 체류하며 남편과 함께 장기 여행을 즐긴 것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1년 쌍둥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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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은혜는 2018년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해에 이혼을 합니다. 그녀는 소속사를 통해 남편과의 가치관 차이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맡았습니다. 결혼 후 공개 석상에서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박은혜였기에 연예계 동료들 또한 박은혜의 이혼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은혜의 결혼, 이혼 스토리를 다뤘는데요, 이날 한 패널은 "박은혜는 원래 배우 일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래서 결혼 후 활동을 줄여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쉬는 아내를 보던 박은혜의 남편이 복귀를 권유했다. 이후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마음의 짐 무거워 이혼 결심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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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은혜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짐이 너무 무거웠다"고 밝히며 ‘아이가 없었다면’, ‘남편이 없었다면’을 자꾸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지속해오던 중 아이들이 없을 수는 없으니 남편이 없어야겠다고 생각한 박은혜는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어 박은혜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이혼한 사실을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는데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듣는 것이 너무 싫고 괴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다 깨지 않길 바란 적도 있다고 말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위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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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남편에 대한 미움만 남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박은혜는 전 남편이 허약했던 아이들을 위해 100일 동안 108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는 다니지 않던 교회를 찾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서였습니다. 부모라는 울타리로 함께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한 방송에서 게임을 하는 도중 "내 인생 최대의 실수는?"이라는 질문에 "이혼일지도 모르겠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이혼은 안 하면 좋을 것" 이라고 답해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재혼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며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없이도 충분히 잘 키울 수 있어요 화이팅", "결혼 조건이 배우를 그만두라는거라니", "결혼생활 힘들었겠다", "그래도 아이들 위해서 두 분이서 교류 하는거 좋네요", "이혼은 흠이 아닙니다", "재혼도 충분히 생각해보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로 소식 전하는 박은혜
박은혜 인스타그램
한편 박은혜는 방송 활동 중에도 이혼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NS에도 여전히 쌍둥이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네티즌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많은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박은혜가 택배를 도둑맞았다면서 CCTV 화면을 공개해 많은 걱정을 샀습니다.
박은혜는 2023년 1월 14일 sns에 "택배상자 안 물건을 하나씩 빼가시면 안돼요, 저희집 CCTV 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가끔 가져가시는 택배 신고하자니 많이 힘든 분일까봐 마음 무겁고 안하자니 반복될까봐 걱정이고 어찌해야 하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꼐 우산을 쓰고 택배 박스를 여는 한 남성의 모습이 찍힌 CCTV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박은혜의 게시물에 팬들과 지인들은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
sbs
최근,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가 2기 편성을 확정지으면서 MC 라인업도 유부남' 한상진이 투입되며 새롭게 꾸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1기부터 '싱글맘' MC로 활동한 박은혜는 2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SBS플러스는 '당결안'이 오는 2023년 4월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SBS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이라는 마지막 시도를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 '당결안'은 기존의 부부 예능과 차별화된 진지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낭떠러지 앞에 선 부부들의 속마음과, 서로에게 상처받은 순간들을 전문가의 상담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알아보며 부부 각자가 추구하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계속 같이 사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제 그만 헤어지는 게 나을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게 된 부부들의 모습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했던 '당결안 1기'. '당결안' 2기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합숙 방식, 다양한 입장을 가진 MC들의 솔루션 등으로 1기보다 더욱 섬세해질 예정이라고 전해져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