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했던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에리얼'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할리 베일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이전 미국 영화 연예 전문 대체인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마블(MCU)에 합류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출연 의사를 밝힌 바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어떤 마블 슈퍼 히어로여도 어메이징 할 것"이라며 "나는 스톰을 사랑한다"며 스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앞서 '스톰'은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의 슈퍼 히어로로 전 와칸다의 국민이자 전남편이 '블랙펜서'인 '트찰라'입니다. 특히 해당 캐릭터는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할리 베리가 연기하여 역대급 미모를 뽐낸 바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인어공주역에 대해 혹평이 이어지며 이같은 발언에도 여러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물인 영화 '컬러 퍼플'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조만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영화 '컬러 퍼플'은 1982년 미국 흑인 여성 작가 앨리스 워커가 집필한 소설을 뮤지컬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1985년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이 한 차례 영화로 제작하며 그 당시 제 5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된 이력이 있습니다.
원작 소설인 '컬러 피플'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에 사는 셀리가 14세 때 의붓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를 낳고, 두 살 아래인 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생이별을 당한 뒤 수십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하이뉴스/김지연기자였습니다.]